[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은행이 진료데이터를 연동해 별도의 증빙 서류가 없어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를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고객 중 12개 보험사(삼성화재, KB손해, NH농협손해, 흥국화재, DB손해, 롯데손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 현대해상, 삼성생명, NH생명, 우체국보험)의 실손보험과 치아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의 보험사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할 필요 없이 ‘하나원큐’ 앱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주요 병원과도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제휴 병원을 이용한 고객은 진료데이터가 연동돼 별도의 증빙서류가 없어도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비 제휴 병원을 이용했더라도 증빙서류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만 하면 간단히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하나원큐’ 이용 고객이 쉽고 빠르게 보험을 청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서비스 가능 보험사와 제휴 병원을 확대해 소비자 편익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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