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KB국민은행은 14일 개인사업자 대상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는 7월 13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오픈뱅킹 서비스는 KB스타기업뱅킹, KB기업인터넷뱅킹에서 다른 금융사의 계좌조회, 출금, 이체 등 금융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다른 금융사의 개인 계좌와 개인사업자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들의 자금관리가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뱅킹 이용 시 이체 거래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전까지 개인사업자는 각 금융사에 흩어진 자금을 모으기 위해 개별사의 인터넷뱅킹에 매번 따로 접속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KB스타기업뱅킹, KB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 오픈뱅킹을 통해 한번에 다른 금융계좌 정보를 모두 조회하고 ‘잔액 모으기’ 기능을 활용해 자금 집금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잔액 모으기’는 예약 거래도 가능하다. 매월·매주·매일 중 고객이 지정한 주기별로 자동 집금할 수 있어 기업 자금관리가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인사업자 오픈뱅킹 서비스는 오픈 API를 활용한 전 금융기관 통합자금관리 서비스로, 선도적인 기업 디지털 플랫폼 기반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7월 13일까지 개인사업자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GS SHOP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