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20년전보다 95.7% 감소"
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20년전보다 95.7% 감소"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5.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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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55명에서 2020년 24명으로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2000년부터 2020년까지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555명에서 24명으로 95.7%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3분의 1로 감소한 것에 비해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3분의 1 수준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 및 10만명당 사망자 추세(’00~’20년).(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 및 10만명당 사망자 추세(2000~2020년).(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OECD 가입 국가별 10만명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비교(2018년 기준).(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OECD 가입 국가별 10만명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비교(2018년 기준).(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인구 10만 명 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만 14세 이하를 기준)는 2010년 1.6명에서 2018년 0.6명으로 감소해 OECD 평균(0.8명)에 이미 진입했다. 특히 2020년에는 10만 명 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0.4명으로 감소하여 OECD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범국민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안전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5월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와 보호자는 야외활동 시 신중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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