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응원해”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입시 설명회’ 연다
“네 꿈을 응원해”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입시 설명회’ 연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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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입시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설명회는 온 ·오프라인에서 총 29회 열릴 예정이다. 주로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과 학과 소개 ▲개인별 적성을 고려한 1:1 입시 컨설팅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입시설명회는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 진학 담당 교사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들 전문 교사들은 강연과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내 대학도 연계해 대학 소개 등 유익한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하는 만큼,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입시설명회는 지역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 부산, 경기, 전남 등의 지역에서는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통해 2022년 대입 전형의 중 사항을 안내하고, 대학 유형별(4년제, 전문대학) 입시전략과 대학별 입시전형의 특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인천과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1:1 입시상담(컨설팅)을 진행한다. 청소년의 검정고시 성적,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계획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광주, 충남, 경북 등에서는 지역 교육청과 연계해 고등학교 진학 교사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전문적인 상담(컨설팅)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대학별 전형을 안내하고 홍보를 강화해 지역 내 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홈페이지에서 거주지역의 입시설명회 운영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접수가 필요하다.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진학 인원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진학 인원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 학교 밖 청소년 진학 돕는 ‘꿈드림 센터’...생활기록부 대체도 가능

한편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은 ‘검정고시 준비 지원’과 ‘진학 정보 제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전국 220개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고, 학습 상담(멘토링),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 중 대학에 진학한 인원은 2018년 771명, 2019년 1004명, 2020년 150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여가부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없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웠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4개 대학에 ‘청소년생활기록부’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꿈드림센터의 다양한 활동 내용을 기록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생생활기록부를 대체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가부는 ‘청소년생활기록부’ 제도를 올해 5개 대학(강릉원주대, 서울과학기술대, 차의과학대, 한림대, 한경대)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최성유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진학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학진학에 유용한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응시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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