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금융과 모빌리티가 만났다
신한은행,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금융과 모빌리티가 만났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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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연식 기업부문장(왼쪽)과 카카오모빌리티 이창민 부사장(CFO)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신연식 기업부문장(왼쪽)과 카카오모빌리티 이창민 부사장(CFO)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은행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았다. 카카오T 가맹 택시 기사에게 금리 우대 등의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신한은행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상생 모델 구축 및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카카오모빌리티 직영 운수사와 카카오T 블루 가맹형 택시 기사를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직영 운수사에 재직하는 택시 기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향후 카카오T 블루 가맹형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기사 지원’은 ESG 경영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한은행 모바일 앱 이용자의 혜택을 늘려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 쏠(SOL)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카카오T 포인트 이용권을 활용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양사가 운영하는 쏠(SOL)과 카카오T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 및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우선 카카오T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그룹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서 스탬프 이용권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신연식 기업부문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택시운수업 종사자와 이용 승객의 편익이 커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 제고를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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