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신한 쉬어로즈’ 4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3일 그룹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4기 44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신한금융그룹이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기까지 진행하면서 총 143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국내기업 최초로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우수기업에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조직운영, 사업추진,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그룹 멘토링’과 개인별 강점 진단을 기반으로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CEO들이 그룹 내 비전을 제시하면서 성장 동기를 부여하는 ‘CEO 멘토링’과 그룹사 간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 ‘Peer 멘토링’을 통해 여성 리더의 시야를 넓히고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 시작과 함께 진행된 ‘CEO 멘토링’에는 조용병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해 여성 리더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리더십, 조직운영, 최신 트렌드 등을 주제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쉬어로즈’가 ‘신한의 여성 영웅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영웅에 걸맞은 용기와 적극성을 바탕으로 성공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 쉬어로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