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중위소득 150%까지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중위소득 150%까지 확대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4.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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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2일부터...산모 2만여명 추가 혜택 예정
(사진=픽사베이 제공)
(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22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대상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돼 산모 2만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연간 16만여 명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건강관리(영양관리·체조지원 등)와 신생아의 양육(목욕·수유지원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4인가구 기준 기준중위소득 150%는 월 731만원 이하의 소득인 가정을 말한다.

이는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출산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대상을 추가로 확대하게 된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의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고,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출산가정 또는 외국인 등록을 한 출산가정이다.

신청을 하게 되면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산모·신생아 방문서비스 제공인력 교육과정’을 수료한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영양관리·체조지원 등의 서비스를 5일~25일까지 제공한다.

특히 정해진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라도 시·도 또는 시·군·구가 별도의 기준을 정해 예외적 지원이 가능하므로 지원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가정에서의 산후관리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출산가정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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