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기본, 엄마 취향도 저격!’ 유아매트의 변화
‘아기는 기본, 엄마 취향도 저격!’ 유아매트의 변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1.04.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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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출처=unsplash @collovhome)
(자료 이미지. 출처=unsplash @collovhome)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육아 필수품 중 하나인 유아매트의 디자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아마 1980~90년대생들이라면 유년기 기억 속 바닥에 깔려있던 유아용 매트는 지금의 유아매트 느낌과는 달리 알록달록한 원색에 퍼즐 형태로 되어 있는 제품일 것이다.

유아매트 초창기에는 아이의 오감 발달을 위해 색상을 원색에 가깝게 만들고 색 구성도 최대한 알록달록하게 채택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당시 엄마들의 제품 선택 기준도 ‘아이를 위한 것’에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엄마들이 육아용품을 선택할 때 아기를 위한 것은 기본이고, 자신 또한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많이 찾으면서 육아용품 시장도 달라지고 있다.

외출 육아용품인 아기띠나 유모차는 엄마나 아빠의 패션에 무난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회색톤이 많아졌고, 집에 두고 쓰는 육아용품도 인테리어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아매트 업계에도 ‘엄마가 좋아할 만한 것이어야 잘 팔린다’는 공식이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최근 출시된 유아매트 제품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은은한 파스텔 계열의 색감이며, 패턴 또한 대리석이나 카페트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유아매트 브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일명 ‘감성 인테리어’에 맞춘 유아매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기존 유아매트 시장에서 아기 안전만이 중요했다면, 요즘은 아기의 안전은 물론이고 엄마를 위한 편의성이나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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