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오는 29일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와 그룹 자체 뉴딜 공모펀드인 ‘우리스마트뉴딜30 목표전환증권투자신탁 2호’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과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 간접 공모펀드다.
정부 재정펀드 및 사모 운용사가 21.5%를 후순위 출자해 펀드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 주는 구조로, 오는 29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자그룹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은 오는 29일 ‘우리스마트뉴딜30 목표전환증권투자신탁 2호’를 출시한다. 이번 자체 뉴딜펀드는 뉴딜 관련 공모펀드로, 성장기업과 공모주에 투자하며 5%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된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우리스마트뉴딜펀드’와 ‘우리스마트뉴딜30 목표전환증권투자신탁 1호’를 출시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도 지난해 11월 2000억 규모로 뉴딜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 뉴딜 관련 스마트 물류 시설 등에 투자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분기 중에는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그린 뉴딜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린 뉴딜펀드는 그룹사 및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출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태양광 발전과 육상·해상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그룹에서도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하는 등 ‘뉴딜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