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질문 두 개로 가입하는 ‘초간편가입 종신보험’ 출시
한화생명, 질문 두 개로 가입하는 ‘초간편가입 종신보험’ 출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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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제공)
(사진=한화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최근 보험업계의 트렌드 중 하나는 ‘간편가입’ 상품이다. 간편가입 상품의 출시로 유병자와 고령자의 보험 가입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몇몇 보험사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간편가입 상품의 혜택도 받지 못하는 고객을 겨냥해 더 간단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을 기획하는 중이다.

한화생명은 25일 업계 종신보험 중 최초로 딱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5년 이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진단 등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대폭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간편가입 종신보험의 3가지 질문 중 ▲2년 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을 제외한 것이다. 2년 이내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있던 고객에게 종신보험에 가입할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상품의 주 계약 가입 한도는 최대 10억까지다. 큰 금액의 사망 보장을 간단한 가입절차로 준비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유병자와 고령자 고객의 관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도 특약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암·뇌·심장관련 중대질환의 진단·입원·수술을 보장하는 30여종의 특약도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할 수도 있다.

‘한화생명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은 보험나이 기준 30세부터 73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40세, 1종 간편가입형, 생활자금 보증형,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20년납으로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15만7500원, 여성은 13만7500원이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 가입금액 5000만원, 5년만기 갱신형 부가시 월 보험료 남성 4500원, 여성 6000원이 추가된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기존 일반종신보험뿐 아니라 간편종신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한화생명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며 “최근 수요가 높은 표적항암약물치료 또한 최대 50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늘린 만큼 유병자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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