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추천했더니"...우리은행, '최적화' 상품으로 고객 사로잡아
"AI로 추천했더니"...우리은행, '최적화' 상품으로 고객 사로잡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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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우리은행 제공)
(자료=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고객 행동패턴 기반 개인화 마케팅’으로 상담 즉시 가입한 고객이 네 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고객 행동패턴 기반 개인화 마케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고객의 나이, 직업, 라이프스타일 등 고객 성향과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추천된 상품을 전화나 LMS(장문메시지) 등 비대면채널로 고객에게 권유했을 때 즉시 가입한 고객이 기존보다 네 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상담 후 일주일 이내 비대면채널 신규가입 건수도 상품군별로 약 12~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면 채널을 이용한 고객도 마찬가지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한 고객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상품을 신속하게 추천받을 수 있어 상담시간을 단축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추천상품에 가입한 A씨는 “수익률과 안전성을 모두 중요시하는 내 성향에 맞고, 자금상황 등이 고려된 상품을 LMS로 추천해줬다"며 "바로 우리은행 모바일뱅킹(WON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고객의 다양한 정보와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빅데이터가 인공지능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 정보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분석기법과 데이터를 더욱 정교화하고 고도화해 최적의 금융상품 추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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