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은 SSG 랜더스, 정용진 "우승 반지 끼고파"
신세계 야구단은 SSG 랜더스, 정용진 "우승 반지 끼고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3.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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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신세계그룹 야구단이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의 설명에 따르면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다. 

인천이 비행기나 배가 대한민국에 처음 랜딩(Landing) 즉 상륙하는 곳이라는 의미와 함께 야구가 처음 상륙한 도시라는 뜻도 담고 있다. 아울러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신세계그룹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면서 "앞으로 랜더스를 중심으로 팀과 팬, 지역이 야구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SSG랜더스’로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 제공] 

한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음성기반의 SNS 서비스인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신세계그룹 야구단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클럽하우스를 통해 정 부회장은 "야구단을 인수한 이유는 우승하기 위해서"라면서 "청라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려했던 비용으로 돔구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마트의 노랑색은 쓰지 않을 것"이라면서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이 부러웠다. 나도 용진이형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해 큰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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