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흡기 질환 전문가 경희대 박명재 교수, 'The Ventilator Book' 번역 출간
국내 호흡기 질환 전문가 경희대 박명재 교수, 'The Ventilator Book' 번역 출간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3.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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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 증가
기계환기 치료의 필요성 및 중요성 더욱 주목
  <The Ventilator Book>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명재 교수가 기계환기 치료를 다룬 'The Ventilator Book'을 번역·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세계 최대 인터넷 유통사이트 '아마존'에서 호흡기학 분야 No.1 베스트셀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환기 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팬데믹 상황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이 책은 쉽게 설명된 기계환기의 원리와 함께 환자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되어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평소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이라고 보며, COVID-19(코로나19) 기계환기 전략도 추가됐다.     

국내에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치료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박명재 교수는 "오하이오주립대학병원에서 연수 중이던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코로나로 인한 호흡부전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인공호흡기 부족 현상, 또한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들이 기계환기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며, 번역·출간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의대생, 전공의, 중환자실 근무자 등 의료 종사자들이 호흡부전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서적의 심화판인 'The advanced ventilator book'도 이달 중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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