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K-뉴딜' 마중물 된다..."43조원 지원"
우리금융그룹, 'K-뉴딜' 마중물 된다..."43조원 지원"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3.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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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뉴딜금융 및 혁신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까지 총 43조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뉴딜·혁신금융 추진동력을 더욱 가속하기로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확대·개편하고,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중장기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여신부문에서 8조 5000억원, 투자부문에서 8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하는 등 뉴딜·혁신금융 지원 연간 목표의 140%인 9조 3000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디지털·그린뉴딜 관련 기업은 물론, 지역뉴딜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분야에 대한 여신지원을 위해 정책보증기관 특별출연으로 1조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총 40조원 규모의 여신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투자부문에서 전 그룹사가 참여해 자체 뉴딜펀드를 조성하고, 뉴딜펀드 조기 출자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간 금융권 최초로 뉴딜 인프라펀드를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반기에 그린뉴딜펀드 1000억원을 신규 조성하고, 친환경 뉴딜 인프라펀드에 1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3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손태승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뉴딜 유망 사업을 자체 발굴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전 그룹 차원에서 뉴딜·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해 그룹 시너지 창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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