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96명...내일부터 백신 접종
코로나19 신규 확진 396명...내일부터 백신 접종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2.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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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TV국민방송 유튜브)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9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440명)보다 44명 줄어 이틀 만에 다시 300명대로 복귀했다.

396명의 신규 감염자 중 국내 발생 인원수는 369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516명이다. 이 중 국내 확진자 수는 8만1526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6990명이다.

이날 경기에서 1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별 국내 발생자로는 서울 114명, 인천 22명, 충북 및 충남 20명, 부산 18명, 전북 및 전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경북 및 경남 11명, 제주 5명, 강원 2명, 울산 1명씩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인된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4만226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53건, 총 검사 건수는 7만279건을 기록했다.

반면 25일 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437명으로 지금까지 총 7만9487명이 격리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7448명이다.

25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 사망자는 5명이 발생해 총 1581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오는 26일 금요일 9시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26일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다.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백신 접종이 임박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함께 환자 발생이 가시적으로 줄어들 때까지 검사와 추적을 통한 대응도 강력하게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가 역학적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 검사 지역을 선정하고 중대본과 협의해 신속하게 대규모로 검사할 수 있도록 '선제적 진단검사 운영 지침'을 이번 주 내에 배포할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조치는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엄중한 시기에 신속하고 충분한 검사로 초기 단계에 지역사회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기자단과 브리핑을 열고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답변했다.

정 총리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에 대해 "만약 아스트라제네카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접종해도 문제가 없다고 확정이 나면 그렇게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화이자나 노바백스 등 2분기에 들어올 물량들을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배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 총리는 "어디까지나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일 뿐,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수송 상황과 접종 대상 등이 구체화되면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방역에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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