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6일 9시부터 접종...전날 신규 확진자는 332명
코로나19 백신 26일 9시부터 접종...전날 신규 확진자는 332명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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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TV국민방송)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3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416명)보다 84명 줄어 3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일주일 만이다.

332명의 신규 감염자 중 국내 발생 인원수는 31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7324명이다. 이 중 국내 확진자 수는 8만411명,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6913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사업장 및 의료기관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방역 관리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치, 소독, 환기 등 방역 지침 준수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생산 위탁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약 75만명 분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순차 공급하고, 의료 기관별로 백신을 소분해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정 청장은 "요양병원 시설 등에 대해서는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예방 접종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병원급 보건의료인에 대해서는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고,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병원 의료진에 대해서는 오는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 지역에서는 1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별 국내 발생자로는 서울 102명, 강원 19명, 인천 18명, 경북 및 경남 16명, 충북 및 충남 13명, 전북 및 전남 7명, 대구와 광주 각각 4명, 대전 2명씩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울산, 세종,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확인된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7804명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4387건, 총 검사 건수는 3만2191건을 기록했다.

반면 22일 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371명으로 지금까지 총 7만7887명이 격리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7875명이다.

2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 사망자는 5명이 발생해 총 1562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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