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여성 고용률 49%, 남성보다 22% 낮아
올 상반기 여성 고용률 49%, 남성보다 22% 낮아
  • 안무늬
  • 승인 2014.07.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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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59.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9%)보다 0.8%p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고용률이 71%로 여성(49%)보다 22%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올 상반기 생산가능인구는 4,239만 7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취업자 수는 10명 중 6명 수준인 2,535만 2천 명이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분석 결과, 남성 고용률은 71%로 여성보다 22%p 높아 여성의 재취업이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5세 이상 인구는 여성(2,166만 2천 명)이 남성(2,073만 6천 명)보다 92만 6천 명 더 많았지만, 취업자 수는 410만 9천 명(여성: 1,062만 2천명, 남성: 1,473만 명)이나 적었다.

그렇다면, 연령별로는 어떤 차이를 보였을까? ‘40~49세’ 남성의 고용률은 78.9%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50~59세’(73.9%), ‘30~39세’(73.5%), ‘20~29세’(57%), ‘60세 이상’(37.9%), ‘15~19세’(7.7%)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10대와 2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남성의 고용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특히, 30대의 경우 남성이 90.7%, 여성은 55.6%로 가장 큰(35.1%p) 격차를 보였다.

한편, 교육정도별 고용률은 ‘대학교졸 이상’(75.3%), ‘전문대졸’(75%), ‘고졸’(61.4%), ‘중졸’(38.7%), ‘초졸 이하’(37.9%)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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