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 실천
포스코건설,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 실천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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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맞춤형 ESG 평가 도입
건설업 특성에 걸맞은 50여 항목 모델 적용
포스코건설, 파트너사 ESG평가 위한 업무협약체결식
포스코건설, 파트너사 ESG평가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ESG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산업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건설 협력사들을 위한 '맞춤형 ESG 경영평가모델'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건설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ESG가 확고히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Environment) 측면의 탄소배출량과 법규준수 등을 추진하고 사회(Social) 측면에서는 안전보건과 고용안정을, 지배구조(Governance) 항목에서는 경영안정성과 회계투명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건설업 특성에 걸맞은 50여 가지 항목이 ESG 평가모델에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의 ESG 평가지표들은 대기업 중심이어서 중소협력사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중소기업이지만 꼭 필요하고 수용가능한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평가모델을 올해 상반기 내 개발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우수협력사(PHP, POSCOE&C Honored Partner)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협력사 공급망 전반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ESG 경영평가모델이 우수공급망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세우고 지난해 1월 전담조직인 ‘기업시민사무국’을 CEO 직속으로 설치해 ESG 실행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12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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