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수 초과한 더치커피 7개 제품 적발
세균수 초과한 더치커피 7개 제품 적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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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더치커피 7개 제품이 세균수 초과로 적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2월부터 2월 5일까지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더치커피 39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했으며, 7개 제품에서 세균수 최대 허용기준치인 1000CFU/mL를 초과한 1600~1400만CFU/mL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제품 중 남영상사의 코나로드 더치커피는 세균수가 1100만~1400만 CFU/mL가 나왔으며 제이제이 브로스의  미스틱 더치커피는 610만~700만 CFU/mL, 아모르의 그때 더치커피는 4만~8만4000 CFU/mL가 검출되었다. 

세균수 부적합으로 적발된 코나로드 더치커피, 새로이 더치커피, 그때 더치커피 [자료와 사진=식약처 제공]  

이 중 A업체는 작업장 바닥과 벽면에 찌든 때가 끼어 있고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기구(용기, 노출) 등에도 커피 찌꺼기가 눌러 붙어 있는 등 위생관리 소홀로 확인돼 ‘작업장 환경개선’과 ‘기구 등 세척공정 개선’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냉수로 장시간 추출하는 더치커피 특성상 작업장 환경이나 추출기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미생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으므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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