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중대재해법 이어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추진
이낙연 대표, 중대재해법 이어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추진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1.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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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일하다 죽는 일이 없는 사회를 기필코 만들겠다”
정부조직법 개정 위한 여야 협의 시작...여러 부처 조율 필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델리민주 유튜브)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한 중대재해법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더 이상 일하다 죽는 일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달 초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여야 합의로 제정했다”며 “그 법의 입법취지에 따라 우리는 중대재해의 예방·관리·점검을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관한 여야 협의를 시작하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당에서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주 의원의 법안이 이미 제출돼 있는데, 산업안전보건청을 가동하려면 여러 부처에 산재된 기능을 관리하는 등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장은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을 산업안전본부로 격상하고 확대,개편해 운영하기로 정부와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는 관련 시행령을 고칠 것”이라며 “산업안전 관련 조직 격상과 확대가 산업안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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