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최고의 명소는? 서울시, 봄꽃길 140곳 선정
꽃구경 최고의 명소는? 서울시, 봄꽃길 140곳 선정
  • 송지나
  • 승인 2014.03.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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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안양천 벚꽃 제방(왼쪽)과 중랑천 장미거리

 

봄나들이 좋은길, 드라이브길, 걷기 좋은길, 색다른 길, 축제길 등 다양

서울시가 봄을 맞아 꽃구경 하기 좋은 '서울 봄꽃길 140선'을 27일 선정했다.

'서울 봄꽃길 140선'은 공원 내 꽃길 44개소, 가로변 꽃길 54개소, 하천변 꽃길 35개소, 녹지대 7개소로 선정됐다.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등 5가지로 분류됐다.

봄나들이에 좋은 봄꽃길은 중랑캠핑숲,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같은 대형공원과 동작구 보라매공원,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등이다.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은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이 선정됐다.

산책과 운동에 좋은 봄꽃길은 한강과 하천을 따라 조성된 곳으로 한강은 각 산책로와 뚝섬, 여의도센터가 있다.

하천은 중랑천과 서대문구 불광천변, 양천구와 금천구를 잇는 안양천, 서초구와 강남구의 양재천변,  남산공원 순환로와 청계천 등이 선장됐다.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은 개나리, 벚꽃, 철쭉 이외의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중심으로 선정됐다.

서울창포원과 성북구 월계로, 송파구 로데오거리, 양천구 신트리공원, 강동구 허브천문공원, 중랑캠핑숲, 청계천 등에 다양한 꽃들이 조성돼 있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은 봄꽃과 함께 다양한 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남산공원 100만인 걷기대회와 강동구 천호공원 철쭉축제, 한강과 여의도에서 개최하는 봄꽃축제가 있다.

자세한 봄 꽃길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서울맵'을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꽃길 위치 및 주변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모두가 즐기는 봄꽃 축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금년 서울지역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3일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개나리는 3월 25일, 진달래는 3월 26일 피기 시작해 4월 2일경 활짝 피고 벚꽃은 4월 8일 피기 시작해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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