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코로나19로부터 영업점 내점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는 고객의 발열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기다.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의심자를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도입하는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내점 고객이 많은 400여 개 영업점에 우선 도입하며,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은행권은 지난해부터 방역에 발 벗고 나서는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전국 모든 영업점 고객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선제적으로 설치했고, 영업점 내부와 365자동화코너를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인사부, 채널전략부, 영업추진센터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한 '코로나19 그룹공동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연말에 비해 확진자 수가 잦아든 추세다. 백신 보급 상황에 따라 은행 내점 고객도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이 점포 방역을 어떻게 강화할지 주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안면인식 발열체크기 도입을 통해 우리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안전한 객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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