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새해 첫 배타적사용권 따내며 앞서가
KB손해보험, 새해 첫 배타적사용권 따내며 앞서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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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2021년 새해 업계 첫 번째 배타적 사용권 획득의 주인공이 됐다. KB손해보험은 19일 신규 위험 보장인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가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보장은 가입자가 보험기간 중 갑상선암 진단이 확정되고 수술 후 갑상선암 호르몬 약물 허가치료를 받았을 때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갑상선암은 건강검진 등을 통한 조기발견의 증가로 발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발견 후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5년 생존율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질환이지만, 수술 환자의 약 90%는 수술치료 후 재발방지를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지속해서 복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B손해보험이 '갑상선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내놓으면서 보장 영역을 항암·수술치료 이후 재발방지 단계까지 확대한 것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러한 보장 영역의 독창성 등을 인정해 KB손해보험에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승인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장기 보장성 보험 분야에서 다른 손해보험사보다 앞서나갈 전망이다. 이번 신규 보장은 KB손해보험의 대표 암보험인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에 탑재되기 때문이다. 갑상선암의 검사부터 진단, 치료, 입원 및 수술과 재발방지 영역까지 장기간에 걸친 통합 보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7월 보험연구원(KIRI)이 진행한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에서 16개 손해보험사 CEO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점적으로 판매할 손해보험 상품은 무엇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보험과 장기 보장성 보험을 꼽았다. KB손해보험은 이 분야에서 새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따내며 업계가 주목하는 곳을 먼저 강화한 셈이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질병 예방부터 사후 재발 방지까지 한층 더 강화된 보장영역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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