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모바일 결제 "중국에서도 간편하게"
신한카드, 모바일 결제 "중국에서도 간편하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18 12: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신한카드)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18일 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비자, 마스터카드에 이어 유니온페이(UPI)로 확대해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오픈으로 신한카드 이용 고객은 신한PayFAN(이하 신한페이판)을 통해서 유니온페이 카드도 전 세계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출장길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8년 자사 앱카드 결제 서비스인 '신한페이판'을 출시하고 꾸준히 간편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반 터치결제 서비스를 국내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대면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 결제가 진행되도록 한 것이다.

특히 신한페이판 사용자들은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 해외에서도 일반 가맹점이나 자판기, 면세점 등 NFC 결제를 지원하는 곳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런던, 광저우,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교통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비자, 마스터카드뿐 아니라 유니온페이도 이러한 해외 간편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는 지난 2002년 출범한 중국의 국영 독점 신용카드사로, 중국 내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출장이 잦은 경우 유니온페이를 모바일로 사용해 일반 결제나 대중교통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페이판이 해외 브랜드사 확대를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결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는 생활금융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