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왜 올랐지?" 자동차보험 할증 원인 한눈에 확인한다
"보험료 왜 올랐지?" 자동차보험 할증 원인 한눈에 확인한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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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후 사고를 낸 적이 없어도 보험료에 할증이 적용될 수가 있다. 앞으로는 다양한 보험료 할증 원인을 운전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4일 본인의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와 보험료 변동 원인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회시스템에서는 운전자가 갱신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조회시스템은 새롭게 할증이 적용된 원인 등 보험 계약 갱신 전후의 보험료 할인·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계약 대비 현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률, 주행거리를 정산한 보험료 등도 함께 안내한다.

기본적인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운전자가 보험사를 변경하다 보면 가입한 보험사나 보험 만기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운전자는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조회시스템에서 본인의 차량번호, 차종 및 보험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자동차 사고 및 법규위반 내역도 제공한다. 조회시스템은 과거 10년간 운전자의 자동차 사고일시,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점수 등을 제공한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소액 사고 이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과거 자신의 사고 이력이나 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선택이 더 쉬워질 전망이다.

조회시스템은 그밖에 자동차보험료 산출방식을 안내하여 운전자의 보험료 산출 과정 이해와 보험료 할인·할증 원인을 파악을 도울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외에도 보험개발원 홈페이지에서도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회시스템은 1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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