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업무과중 해소→대기시간 감소 전망
향후 선별검사소에서는 ‘전자문진표’ 도입 예정
향후 선별검사소에서는 ‘전자문진표’ 도입 예정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코로나19 검사 전 작성하는 문진표를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단, 스마트폰 문진표는 임시선별검사소에 한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작성하는 문진표와 관련해, 임시선별검사소 내 스마트폰 작성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사 실시를 위해 적용됐다.
현재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검사희망자가 종이문진표를 사전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종이문진표의 내용을 시스템에 옮겨 입력하는 업무가 상당히 많아, 해당 검사소 내 의료인력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처럼 제한된 인원의 업무 과중은 해당 검사소 내 장시간 대기 원인 중 하나로도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향후 선별검사소 내 ‘전자문진표’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에 앞서 선별검료소 문진 내용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는 임시선별검사소에 본 시스템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신선별검사소 내 사전 문진표는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작성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한 후 관련 서식에 따라 직접 작성하면 된다.
해당 시스템 도입은 의료인력의 업무 부담을 일부 경감시키는 한편,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대기시간 또한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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