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교보생명-삼성생명, AI 챗봇 업그레이드 경쟁
신한생명-교보생명-삼성생명, AI 챗봇 업그레이드 경쟁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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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11일 AI 챗봇 '신비'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신비'는 AI 챗봇 전문기업인 와이즈넛과 제휴를 맺고 개발한 챗봇 시스템이다. 지난해 런칭 이후 월평균 약 2만 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90% 이상의 AI 기반 답변율을 유지하고 있다. 월평균 약 100%씩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신비'의 가장 큰 변화는 보험 조회 업무 개선이다. 보험 조회 업무를 챗봇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에 최적화시켜 카드 형태로 가독성 있게 제공한다. 계약사항, 납입내역, 보험금 청구 진행상태, 대출정보 등을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대출 신청 등의 보험 주요 처리 업무도 대화 형식으로 진행하며 간단히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SNS 공유기능과 채팅상담 서비스도 추가했다. 업무절차 및 구비서류 안내 등의 긴 답변은 카카오톡 공유를 통해 쉽게 저장할 수 있다. 상세한 상담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채팅 상담사 연결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2021년 신축년 토정비결, 오늘의 운세 등 여러 운세 서비스가 탑재돼 관심을 끈다. 최근 금융권 및 보험사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운세 서비스를 내놓자 흐름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운세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교보생명과 NH농협은행은 각자 모바일 앱 'Kare'와 '올원뱅크'로 운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3월 초 한 손해보험사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보험사들은 AI 챗봇 고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험 주요 처리 업무를 챗봇 서비스로 대체하면 콜센터 업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편리해진다.

이에 신한생명의 '신비' 외에도 교보생명의 '러버스 2.0', 삼성생명의 '따봇', 흥국생명의 '베리콧' 등 보험사들의 AI 챗봇 시스템 구축과 업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한 보험사에서는 계약이나 서비스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해피콜' 절차까지 해결하기 위한 'AI 음성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비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면서 “고객 상담업무를 자동화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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