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이제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카드 포인트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을 전망이다. 하나의 앱으로 잊고 있던 카드 포인트를 한꺼번에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5일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번에 지정한 계좌로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소비자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이체'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AcoountINFO)' 모바일 앱으로 자신의 모든 카드 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다.
그동안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각자 인증절차를 걸쳐야 했다. 이번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계좌이체 서비스로 소비자는 하나의 앱만 설치하고 본인 인증을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간편하게 계좌로 옮길 수 있다. 계좌입금 신청도 1포인트부터 가능해 사실상 현금화 최저 한도도 없다.
카드 자동납부도 편리해진다.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과 페인포 홈페이지에서 자동이체 납부 수단을 통합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현재는 통신요금만 변경이 가능하지만 2021년 말까지 전기요금·스쿨뱅킹·4대보험·관리비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거래 편의성이 증가하고, 잊고 있던 자투리 포인트를 현금화해 소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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