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29명…하루만에 네자릿수로
새해 첫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29명…하루만에 네자릿수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1.01 10: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359명-경기 284명-인천 65명-부산 57명-대구·울산 각 43명 등
정부 2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새해 첫날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 30일의 1050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네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더해 다른 일상 공간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다음 주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2일 발표한다.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오는 3일 종료된다.

◆ 지역발생 1029명…수도권 692명, 비수도권 312명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9명 늘어 누적 6만176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31일의 967명보다 62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월 31일의 940명보다 64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5명, 대구·울산 각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31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9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많은 354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5438건으로, 직전일 5만4358건보다 1080건 많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