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두꺼비, 싱가포르 버스타고 달린다
하이트진로 두꺼비, 싱가포르 버스타고 달린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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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내 ‘진로’ 인지도 확대 위해 ‘버스랩핑 광고’
올해 12월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 16대 운행 계획
싱가포르 내에서 진행중인 '진로' 브랜드 버스랩핑광고.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싱가포르 내에서 진행중인 '진로' 브랜드 버스랩핑광고.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싱가포르 증류주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싱가포르 내 ‘진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현지 버스랩핑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싱가포르 16개 주요 시내 노선을 운영하는 버스로, 올해 12월부터 2021년까지 총 16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해당 광고는 버스 차체 전면을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청포도에이슬’ 및 ‘참이슬후레쉬’의 초록색 계열로 디자인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또 제품과 두꺼비 캐릭터를 버스 양측면과 후면에 각각 디자인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그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상무는 “진로가 ‘World No.1 소주 브랜드’임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대상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자 버스랩핑광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광고 및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증류주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까지 싱가포르 내 글로벌 증류주 시장 3위를 기록한 하이트진로는 1년만에 2위로 올라서며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다.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오는 2022년 안에 1위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전년대비 109%,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90% 성장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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