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지역 상생 과실주’ 2종 출시
세븐일레븐 ‘지역 상생 과실주’ 2종 출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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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양조장 판로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충주 사과·천안 거봉포도 활용 과실주 선보여
세븐일레븐이 충주 사과, 천안 거봉포도를 활용한 지역 상생 과실주 2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충주 사과, 천안 거봉포도를 활용한 지역 상생 과실주 2종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상생 주류 상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지역 양조장들이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정돼 있던 지역 축제가 잇따라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소규모 지역 양조장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충주와 천안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포도를 활용한 ‘요새로제’·‘두레앙 거봉와인’ 2종이다.

먼저 ‘요새로제(750㎖)’는 양조 스타트업 ‘댄싱사이더컴퍼니’가 제조한 상품이다. 충주지역 대표 특산물인 충주사과를 활용한 애플사이더(사과주)다.

충주사과에 오미자·라즈베리를 넣어 달콤 상큼한 맛이 특징인 본 제품은 알코올 도수가 6.4%라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다.

또 ‘두레앙 거봉와인(750㎖)’은 천안 특산물인 거봉포도를 활용한 레드 와인이다. 은은하고 새콤한 거봉포도향이 매력적인 상품이다. 숙성된 오크향과 묵직한 바디감이 일품인 제품이다.

특히 ‘두레앙 거봉와인’을 생산하는 ‘두레양조’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

한편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외출과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재확산된 이달(12.1~14.)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집에서 가볍고 부담없이 연말 분위기를 내려는 홈술족이 부쩍 늘면서 와인(166.9%)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과실주(97.6%)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콕·근거리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홈술족 수요가 집 앞 가까운 편의점으로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민국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주류 시장에도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양조장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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