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식물과 함께 여름방학 보내볼까?…한택식물원 여름가족생태교실
곤충 식물과 함께 여름방학 보내볼까?…한택식물원 여름가족생태교실
  • 안무늬
  • 승인 2014.07.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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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한택식물원)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부모들은 어디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매번 떠나는 워터파크, 놀이공원, 휴양림이 지겨웠다면 올 여름엔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으로 신나는 생태체험여행을 떠나보자. 이미 일선 학교에서도 방학 중에 ‘생태체험’을 권장하고 있을 정도로 환경과 생태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지정 현장체험학습기관’으로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해 온 한택식물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6일~8월 24일 ‘곤충과 놀자! 식물과 놀자! - 제10회 한택식물원 여름가족생태교실’을 연다.

주요 체험장인 수생식물원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가 자라는 청정의 환경을 자랑한다. 2,000여 평의 수생식물원에는 연꽃, 수련, 창포, 꽃창포, 부들 등의 수질정화식물을 비롯한 200여 종의 수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교과서에서만 보아오던 물방개, 물자라, 게아재비, 장구애비, 잠자리, 개구리, 우렁이, 가재와 같은 물속 곤충과 생물들을 직접 채집ㆍ관찰해보며 습지의 중요성을 배울 수도 있다.

 


름가족생태교실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렵게 보이는 식물들도 오감으로 느끼면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괭이밥 먹어보기, 질경이 씨름대회, 버들피리불기, 연잎물방울놀이 등 놀이를 통해서 식물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여름가족생태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여름방학 탐구과제를 현장에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탐구카드는 교육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식물카드, 곤충카드, 꾸미기카드로 구성돼 있어 현장에서 탐구보고서를 꾸며 여름방학 과제로 제출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식물원을 자유관람 할 수 있는데, 어린이를 위한 모험시설과 체험장이 있는 어린이정원, 시원한 바닥분수와 더불어 나리, 수국, 비비추 등의 시원하고 화려한 여름꽃들이 여름방학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여름가족생태교실은 자연 속에서 곤충과 식물을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배워보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 배우고 참여하면서 가족 간 소통과 화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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