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방접종 캠페인’ 세계적 광고제서 동상
‘어린이 예방접종 캠페인’ 세계적 광고제서 동상
  • 이현아
  • 승인 2012.1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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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지난 4월 진행했던 ‘어린이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이 세계적인 헬스케어 어워즈에서 동상을 받았다.

‘어린이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가 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지난 4월 마지막 주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건강한 내일을 여는 예방접종(Vaccination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캠페인이다.

‘어린이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은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클리오 헬스케어 어워즈(Clio Healthcare Awards)에서 PR부문 동상의 영예를 얻었다.

클리오 어워즈는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등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광고제로 손꼽히는 대형광고제로 헬스케어 부문을 특화해 별도 시상하고 있다. 정부기관의 대국민 캠페인이 세계 유수 광고제에서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 과장은 “이번 국제광고제 수상이 그동안 어린이 건강을 위해 정부와 보호자가 기울여 온 관심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 여겨져 대단히 기쁘다”며 “질병예방에 대한 국민소통이 매우 중요한 만큼 바른 정보를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예방접종에 무서움을 느끼는 어린이를 위해 방송인 박민하 어린이 세자매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어린이인형극 ‘모여라 딩동댕’, 트릭아트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어린이 예방접종 알리기에 나선 바 있다.

캠페인은 어린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예방접종률 향상에 걸림돌을 제거하자는 전략으로 언론홍보, 커뮤니티 정보제공,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캠페인 당시 EBS 영상 캠페인은 13만명이 시청했으며 어플리케이션은 27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예방접종 주간 홍보 캠페인 후 4~16세 어린이의 추가예방접종률은 전월대비 85%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본부는 특정 주간 뿐 아니라 이후로도 ‘예방접종 어플리케이션’을 보급하고, 자녀 접종관리가 어려운 초보맘을 돕자는 취지로 자치단체 74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캠페인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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