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관리 준비’ 공청회 개최
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관리 준비’ 공청회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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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가정방문 사례관리’ 방안 논의
지난 11월24일 개최된 '2020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공청회' 현장. (사진제공=아동권리보장원)
지난 11월24일 개최된 '2020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공청회' 현장. (사진제공=아동권리보장원)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지난 11월24일 아동권리보장원 대회의실에서 ‘2020년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 시대, 아동학대예방 현장의 효과적인 사례관리 실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아동권리보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아동·청소년 가족기능 강화 사업’이다. 학대 후유증 회복과 재학대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홈케어플래너를 파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덕성여자대학교 정선욱 교수가 ‘관계측면에서 조망한 가정방문사업’을, 을지대학교 홍은주 교수가 ‘홈케어서포터즈 사업의 성과분석 연구 결과 및 효과성’에 대해 발제했다.

이후 경기대학교 김형모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아기건강첫걸음사업지원단 강영호 단장·숭실대학교 전구훈 교수·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박하얀 상담원·보건복지부 정예선 사무관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또 온라인 참여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논의했다.

특히 “재학대 예방을 위한 사례관리에서 ‘가정방문’이란, 양육환경·부모 및 아동 간 상호작용·피해아동 및 가족 전체 욕구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에서 일반 회계로의 예산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강조됐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코로나 시대 뿐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효과적인 아동학대예방 사례관리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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