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37개 신규 지정
여가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37개 신규 지정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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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37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여성‧가족 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해 여성‧가족‧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신규로 지정된 기업들의 대표 사례를 보면 발달장애인에게 성교육을 제공하는 ‘올두성교육연구소’는 발달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퓨전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구촌뚜벅이들’은 결혼이주여성을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2012년부터 여성‧가족‧청소년 분야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해 왔다. 이번 신규 기업을 포함해 총 119개 기업이 지정되었다.

올해는 지난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실시했으며 신청 기업 총 61개 중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37개 기업을 신규로 지정했다.

이들 기업들은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주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청소년 자살예방 등을 위한 위기청소년 정서지원, 취약계층 가족 심리·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적응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다양하다.

지정된 기업들에는 근로자 인건비 지원, 전문인력 지원, 판로 지원 등 각종 사회적경제 지원 신청 자격이 부여되며, 기업진단, 인증전환 지원, 맞춤형 경영 자문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종미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여성의 경력단절, 여성 폭력 등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지정 기업은 아래와 같다.

▲마인도어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평화 ▲세이 사회적협동조합(SAY) ▲이주민 사회적협동조합 ▲다다르고 ▲다문화인재양성센터 ▲다소니 ▲레크플레이미디어센터 ▲맑은별성장연구소 ▲어울 ▲올두성교육연구소 ▲회현동극장 ▲청소년플러스끌림 사회적협동조합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 ▲지구촌뚜벅이들 ▲정약용컴퍼니 ▲경남선샤인 ▲오손도손 ▲전북플라워가든연구소 ▲화잠레더 ▲너나들이 성문화센터 ▲미닝오브 ▲운동명가조아짐 ▲꿈길자사회적협동조합 ▲마인즈그라운드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즈 ▲주식회사 ▲에듀피아 ▲나다운 ▲로담 ▲모아연구소 ▲바람꽃출판사 ▲운동친구 ▲은하수미술관 ▲준토스 ▲펀빌리티 ▲한국청소년평화교육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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