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 등 생활 속 유해물질 이렇게 줄이세요"
"카드뮴 등 생활 속 유해물질 이렇게 줄이세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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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생활 속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한 안전 가이드를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6일 생활 속에서 노출되기 쉬운 카드뮴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해물질 간편정보지’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10종 유해물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편, 유해물질로부터 노출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해물질 10종은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PCBs),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납, 수은, 에틸카바메이트, 퓨란, 벤젠, 모노클로로프로판디올(3-MCPD) 등이다.

정보지의 주요 내용은 ▲주요 노출원‧노출경로 ▲생활 속 노출수준 ▲국내 관리현황 ▲노출을 줄이는 방법 ▲알아두면 재미있는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 정보를 살펴보면 우선 신장에 축적되어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인 카드뮴은 식품, 흡연 등을 통해 노출될 수 있지만 생선내장의 과다 섭취를 주의하고, 채소‧곡류 등은 흐르는 물로 잘 씻어 섭취하며, 금연 등을 통해서 노출을 줄일 수 있다.

폴리염화비페닐(PCBs)는 인체 면역계·신경계·내분비계 등에 영향을 주는 물질이다. 육류‧어류 등 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많으므로 껍질, 내장 섭취를 줄이고, 튀기기보다는 삶아 먹는 것이 좋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 가소제가 사용된 기구 용기 등은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사용하고, 뜨거운 음식은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용기나 내열온도가 높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 프탈레이트는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법령/자료>홍보물자료)와 식품안전나라(전문정보>잔류유해물질자료>유해물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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