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나눔0700, 암투병 저소득 가정 지원 나섰다
밀알복지재단-나눔0700, 암투병 저소득 가정 지원 나섰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1.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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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특집방송 통해 예은이네 사연 공개
후원금, 암투병 저소득 가정에 사용 예정
딸 예은이가 아빠 강인권(46)씨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밀알복지재단)
딸 예은이가 아빠 강인권(46)씨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밀알복지재단)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말기 암으로 투병중인 저소득 가정을 돕는다. 오는 14일 오후 2시20분에 방영되는 EBS <나눔0700> 특집방송을 통해서다.

폐암 말기 환자인 아빠 강인권 씨(46)는 암세포가 뇌까지 전이돼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말기신부전증까지 겹쳐 신장투석을 받는 강 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고 발가락도 절단한 상태다. 최근엔 심장 문제로 호흡과 대화조차 쉽지 않다.

그런 아빠 곁에는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딸 강예은 양(16)이 있다. 지적장애가 있는 엄마를 대신해 병간호를 도맡고 있음에도, 학교 영재반에 들어갈 정도로 성적도 좋다.

예은이는 아빠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아빠와 그런 아빠를 지키고 싶은 딸 예은이의 애틋한 가족애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월 2만 원의 정기후원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은 방송에 소개된 강 씨네 가정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해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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