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상상이비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 교보생명과 함께 전략적 투자를 목적으로 양면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핀테크 분야의 메가 트렌드를 리드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라이프 스타트업 발굴·투자와 사업화 연계를 진행할 기업을 선발하는 게 목적이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양면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핀테크 사업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로서 연구개발특구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우대한다
현재 특구재단은 경남 창원, 진주, 김해, 경북 포항, 충북 청주, 경기 안산 등 총 6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는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투자 심의를 통한 시드 투자, 시리즈 투자, M&A 등과 같은 투자 기회와 함께 교보생명과의 사업화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교보생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노스테이지를 출범시키는 등 협업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플랫폼, 헬스케어, 인슈어테크 등 신사업 모델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상상이비즈 박순봉 대표는 "상상이비즈는 지난 10월에도 일진그룹과 함께 K-소부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투자기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교보생명 프로젝트도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핀테크에 강점이 있는 기업을 선발해 K-라이프 산업 생태계 전반의 부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