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심통학로 개선사업' 학부모 만족도 높아
영등포구 '안심통학로 개선사업' 학부모 만족도 높아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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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만족도 조사결과 70%로 ‘긍정적 평가’
영동초교 정문 앞 연결로에 컬러보행로를 설치한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동초교 정문 앞 연결로에 컬러보행로를 설치한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해온 ‘어린이 구역 내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 결과, 통학로 조성 만족도 70%라는 높은 학부모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영등포구가 지난 9월24일부터 10월20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한 안심통학로 조성 관련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라 도출됐다.

특히 ▲매우만족 24.3% ▲만족 45.5%라는 70%에 가까운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더해 가장 만족하는 세부사업으로는 ▲바닥신호등 설치(38%)▲ 법규 CCTV설치(25%)를 꼽았으며, 개선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해 온 학교별 전수조사 결과 및 학부모 간담회 의견을 토대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개선공사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해 ▲바닥신호등 설치(당산초 등 17개 초교) ▲보도설치(대동초 등 6개 초교) ▲컬러보행로 설치(당산초 등 5개 초교) ▲대각선횡단보도 설치(윤중초 등 2개 초교) ▲중앙분리대와 안전펜스 설치까지 완료하며 안전성 강화에 주력해왔다.

또 ▲올해 6월 ‘민식이법’ 시행 관련 총 66개 보호구역 시설 전수조사 실시 ▲7월 공사 설계와 경찰협의 완료 ▲보호구역 시점과 종점구간에 대한 226개 구역 노면표시 및 282개 표지판 정비를 통해 운전자 시인성 강화에도 힘썼다.

▲8월에는 영신초등학교 인근 바닥신호등·음성안내시스템·법규단속 CCTV를 학교 정문 앞에 모두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학부모와 보행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구는 이달 11월 중 대길초등학교 후문으로부터 68m에 이르는 거리에 대해 주요 등교시간인 오전 8시 20분~9시까지 한해 ‘시간제 차없는거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신초등학교 통학로 구간 중 가장 위험한 구간으로 손꼽혀 온 신길로42길 내리막 보도에 대해서는 일방통행 시행과 보행로 확보를 위한 개선 공사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심통학로 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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