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2000억 발행 성공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2000억 발행 성공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10.20 13: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예측 참여 입찰금리 2.93%로 역대 최저 수준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0일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지난 16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1500억원보다 3배가 넘는 462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2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금리는 수요예측 금액 기준 낙찰금리 2.93%, 증액 후 최종 발행금리 기준 3.00%로 모두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의 지속적인 높은 관심에 힙입어 작년 1조원에 이어 올해에도 9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