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딱펫 김교근 CTO 공동대표 “유통 디지털 혁신 통해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지 다질 것”
[인터뷰] 딱펫 김교근 CTO 공동대표 “유통 디지털 혁신 통해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지 다질 것”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0.09.30 08: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서비스의 질적 변화 추구... 국내외 연결 비대면 플랫폼 준비
성장 가능성 높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대표기업 되도록 노력할 것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딱펫 김교근 CTO 공동대표
딱펫 김교근 CTO 공동대표

Q. 대표님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팀삼층 공동대표 및 CTO를 맡은 김교근입니다.

저는 지난 2014년 LGU+연구소에서 기술연구원으로 재직해 빅데이터 분석 및 통계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이어 ETRI 초빙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분야의 국책과제를 수행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ETRI 원내에서 두 명의 팀원과 최윤환 대표를 만나서 4명의 초기 멤버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창업해 지금까지 딱펫의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보완하는 업무 등을 포함한 시스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원래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A. 개인적으로 반려동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가족처럼 지내던 한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이후에도 강아지는 물론 고양이와 삶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힘든 취업 준비생 시절 함께 했던 고양이는 저에게 큰 힘을 주었던 가족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은 제 삶 속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현재에는 반려동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가족과 같은 존재로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도 사람이 생활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것과 비슷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업적인 매력도 매우 크다고 느껴졌습니다. 

Q. 팀삼층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저는 예전 LGU+ 기술연구소와 ETRI 등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늘 한가지 결핍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지만 그러한 기술 기반의 국책 사업을 진행하면서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되지는 못 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니 하는 일에서 생동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반복적인 일보다는 오히려 사용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창조적인 삶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창조적인 삶은 지극히 개인적인 비전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창조하느냐에 따라서 이 삶을 지속해서 영위할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아직 많은 것이 부족했던 펫 시장의 몸집이 점점 커지면서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던 저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분야였습니다.

특히 사용자들과 호흡하고 뭔가를 창조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분야 말입니다. 그러한 와중에 ETRI 원내에서 두 명의 팀원과 최윤환 대표를 만나서 의기투합해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은 기존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명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팀삼층에서 만든 딱펫이 지금 달리는 이유 또한,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Q. 재고 예측 알고리즘 특허 등록을 내셨다고 들었습니다. 간략하게 어떤 내용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간략하게 설명해드리면 B2B는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재고 관리가 필수적인 사항입니다. 이러한 필수적인 부분을 해결하고자 특허까지 출원하게 되었습니다. 재고에 대한 관리는 모든 유통과정에서 필수적인 관리 체계입니다.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도록 일정 수준의 재고가 항상 관리되어야 회사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뿐 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요자에게 완벽하게 공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고 예측 알고리즘은 이러한 재고의 부족 시점을 예측하고 재고에 대한 구매 시점까지 플랫폼에서 자동화시켜 보여줌으로써 딱펫과 함께하는 파트너사의 손실을 최소화 하는 강력한 알고리즘입니다.

Q. 팀삼층과 딱펫의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지금까지는 딱펫의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딱펫이 가지고 있는 유통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확장이 이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직접 스마트 물류창고를 구축하면서 기존 서비스의 질적인 변화를 추구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통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 딱펫을 연결하는 플러그인 방식의 유통과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비대면 플랫폼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병원의 EMR 솔루션까지 공급하면서 동시에 상품 소싱과 재고관리까지 가능하도록 만들고 딱펫이 유통 디지털화의 혁신을 일으킨다는 인식을 각인 시켜 펫 시장의 유통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나 앞으로 개인적인 계획은 어떻게 있으신가요?

A. 개인적인 계획을 세우기엔 아직 딱펫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한발도 다가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팀삼층 구성원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들 개인적인 꿈이나 계획을 이루기 위해 딱펫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사명감을 항상 기억하고 다른 어떤 서비스도 넘어설 수 없도록 강력한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앞으로 더욱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입니다. 아직 스타트업으로 시작단계인 딱펫이 반려동물 산업의 대표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