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식 전문기업 아이배냇(대표 전석락)이 미혼모 후원에 나섰다.

아이배냇은 지난 13일 미혼모들에게 산양분유를 후원하는 ‘아이배냇 사랑 나눔 아이배냇 순 산양분유 증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증정식은 아이배냇 김인호 전무이사와 애란원 한상순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애란원 한상순 원장은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 미혼모들의 육아를 지원하는 아이배냇의 기업 철학에 깊이 감동받았다”며 “미혼모들은 아기를 끝까지 자신들이 책임을 지며 자신의 삶 또한 독립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후원으로 또 다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인호 아이배냇 전무이사는 “사회의 음지를 양지로 밝혀주는 애란원의 활동을 적극 동감하며 아이배냇도 작지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나가 아기를 가진 엄마들이 포기하지 않고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이배냇은 앞서 지난 10월 13일 아이배냇-애란원 협약식을 갖고 미혼모 가족지원단체에 지속적으로 산양유아식을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사랑을 심는 곳’이란 뜻의 애란원은 한국장로교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미혼모 생활시설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숙식보호, 상담, 교육 등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