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3일 80만~9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선보이나
삼성전자, 23일 80만~9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선보이나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9.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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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온라인 개최 예고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80만~90만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1위 수성에도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혁신적이고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고 있는 전 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로,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초대장은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에 발송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로 어떤 기기를 공개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초청장을 통해 '갤럭시 팬'을 강조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S20 FE(Fan Edition·팬 에디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갤럭시S20 FE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부품을 활용한 보급형 모델이다. 이에 따라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Hz 주사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리고, 후면에는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국내에는 다음달 중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예상돼 저렴하면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미디어에 보낸 초청장은 갤럭시S20 FE가 네이비, 민트, 라벤더, 레드, 화이트, 오렌지 등 6가지 다른 색상으로 출시될 것임을 암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8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삼성 멤버스 회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특징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는데, 이 결과가 신제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에서 가장 희망하는 갤럭시 기기 색상은 네이비(43%), 라벤더(41%), 민트(39%) 등이었고, 카메라 기능 중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슈퍼 스테디(54%), 야간모드(50%), 싱글 테이크(29%), 8K 동영상(24%)과 스페이스 줌(20%) 순이었다.

가장 만족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은 120Hz 고주사율(58%), 다크 모드(38%),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32%), Always-on display(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2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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