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태풍 마이삭이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태풍 마이삭은 오늘 2일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제주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6시 기준으로 마이삭의 중심기압은 940hPa, 시속169km/h이며 강풍반경은 370km다.
현재 경상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또한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비를 동반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마이삭은 오늘 저녁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새벽 3시 부산에 도착한 후 내일 오전 강워도를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2일 오전 7시에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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