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반려동물] 용인시 기흥호수공원 '도시숲'과 '반려동물 놀이터'
[공감! 반려동물] 용인시 기흥호수공원 '도시숲'과 '반려동물 놀이터'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08.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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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사람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
잔디광장+황토 산책로+2600여 그루 녹색공간+반려동물 놀이터가 함께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30일 시행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여름 폭염과 이어지는 폭우로 '집콕 라이프'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산책마저 어렵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용인시민들은 기흥호수공원 내 기존 생태학습장이 도시숲으로 리모델링이 되면서 도시숲과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공감'을 부르는 동물과 사람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

(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현재 도시숲은 4146㎡ 넓이의 잔디광장과 1405㎡의 황토 산책로 등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이 편히 거닐 수 있으며, 느티나무와 소나무, 회양목 등 21종의 나무 2600여 그루를 심어 녹색공간이 되었다.(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용인시는 기흥호수공원 내 기존 생태학습장을 편안한 휴식공간인 '도시숲'으로 리모델링 하면서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찾는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흥호수공원 내에 깨끗하게 단장된 도시숲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과 반려인의 쉼터까지 고려한 맞춤 공간으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이다.

(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시가 도시숲으로 리모델링을 한 곳은 2만4417㎡의 기존 기흥호수공원 생태학습장 가운데 반려동물 놀이터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부지 등을 제외한 구간으로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현재 도시숲은 4146㎡ 넓이의 잔디광장과 1405㎡의 황토 산책로 등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이 편히 거닐 수 있으며, 느티나무와 소나무, 회양목 등 21종의 나무 2600여 그루를 심어 녹색공간이 되었다.

시는 기존의 노후화된 생태학습장을 약 4억원(도비 30%)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리모델링 했다.

그렇게 탄생한 '도시숲'은 2만4417㎡의 기존 기흥호수공원 생태학습장 가운데 반려동물 놀이터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부지 등을 제외한 구간으로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시스템, 그리고 배려!
지난 2017년 4월 17일 개장한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내 반려견 놀이터는 유휴공간 4000㎡(축구장 절반정도)에 조성된 곳으로 용인시민뿐 아니라 타지역 반려인들도 찾는 반려동물 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고 공감하는 공간'은 이곳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닐까?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공간에서 서로 주의할 수 있도록 적당한 거리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공간이야 말로 인간이 만들수 있는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시스템이다.

(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중·대형견과 소형견이 놀 수 있는 분리된 공간과 반려견이 놀 수 있는 기구인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 다양한 놀이·훈련시설을 갖췄다. (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산책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중·대형견과 소형견이 놀 수 있는 분리된 공간과 반려견이 놀 수 있는 기구인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 다양한 놀이·훈련시설을 체계적으로 갖췄다. 또 배변봉투가 달린 배변함과 음수전이 설치됐으며,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도 마련됐다.

놀이터는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질병이 있거나 사나운 맹견, 미등록 반려동물은 입장할 수 없다.

(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반려동물 놀이터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부지 등을 제외한 구간으로 인접한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사진=용인시 공식블로그 갈무리)

한편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패스트푸드점 등과 같은 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지만 포장·배달은 가능하다. 그 외 시간에는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 그러나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실내 이용이 불가하고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운영 역시 중단된다.

폭염과 지루한 소나기까지 예상되는 9월 초, 반려동물과 함께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내 도시숲과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일상 속 코로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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