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정부가 1회용 점안제에 대한 사용안전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회용 점안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물(리플릿)을 마련해 배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일회용 점안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해 ‘올바른 사용법’과 ‘1회 사용 이유’ 등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1회용 점안제란? ▲한 번만 사용하는 이유 ▲사용 목적 ▲안전한 사용법과 관리방법 ▲잘못된 사용방법 등다.
1회용 점안제는 보존제가 없어 여러 번 사용하면 제품 내 미생물이 증가해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단 개봉이 되면 더이상 밀봉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무균상태라 할 수 없어 이후 미생물이 증식하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연구 결과 점안제를 사용할 때 눈썹이나 눈꺼풀 또는 손에 용기 끝이 닿으면 약액이 오염되어 손에 상주하는 균주와 동일한 균이 개봉된 점안제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식약처는 “이번 홍보물을 통해 일회용 점안제의 ‘1회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의료제품 사용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베이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