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 관내 유치원에 2학기 유치원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자료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자료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석 수업이 불가하거나 등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할 상황에서 유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놀이에 대한 학부모 인식 제고 및 유아 주도의 놀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추진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자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희망하는 교원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80명으로 구성된 11개 교육지원청의 원격수업지원단이 원격수업 자료 제작에 참여했으며, 유아·놀이 중심의 원격수업에 즉시 활용 가능한 예시 자료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유치원에서는 이번에 보급되는 원격수업 자료 및 계획안을 바탕으로 연령별 특성에 따라 자료를 재조직해 놀이꾸러미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치원-가정 간 소통 가능한 ‘온라인 연결 채널’과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와 연결해 주기적으로 가정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2학기 유치원 원격수업 자료 제작·보급을 통해 부족했던 유치원 원격수업 컨텐츠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교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가정에서의 놀이를 촉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치원 원격수업 자료는 신체, 말놀이, 음악, 미술, 과학, 자연, 전래, 건강 및 안전, 생활도구, 재활용품 총 10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며, 총 178개 동영상 및 활동자료가 제작되어 매주 금요일 서울특별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차례로 탑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