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울시와 핀테크 스타트업 중점 육성...올해 21개사 선정
하나은행, 서울시와 핀테크 스타트업 중점 육성...올해 21개사 선정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0.07.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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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후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오른쪽)과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하나은행은 30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와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하나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 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을 하는 한편,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교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진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이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올해 하반기 내로 개소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선발한 기존 ‘1Q Agile Lab 10기’ 14개사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7개사를 선정해 총 21개사로 2020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1Q Agile Lab 10기 업체는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씨티아이랩(대표 조홍연) ▲엘리스(대표 김재원)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 ▲ 퍼즐데이터(대표 김영일) ▲HB스미스(대표 한종원) ▲TG360(대표 박병건) 등 7개사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1Q Agile Lab’은 지난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0기 추가 선발까지 총 97개 스타트업이 발굴됐다. 이들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멘토링, 글로벌 진출 타진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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