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임직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헌혈증 기부
농심 임직원,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헌혈증 기부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07.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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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헌혈 통해 혈액 수급난 극복 동참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농심 직원들의 모습. (자료제공=농심)
헌혈캠페인에 참여한 농심 직원들의 모습. (자료제공=농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농심은 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및 지방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 이날 모은 헌혈증 430여 장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이 기부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예년보다 더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며 “사전 예약을 받고 온라인 문진을 진행하는 등 안심하고 헌혈을 할 수 있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농심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해 ▲백산수 가정배달 ▲헌혈증 기부 ▲골수 이식 기념일 선물 등 다양한 선행을 실천 중이다.

이중 백산수 가정배달은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에게 좋은 물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농심은 환아 300 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2개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고 있다. 그간 제공한 수량은 약 40만 병에 이른다.

농심은 환아에게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 기념일에 맞춰 특별한 선물을 전하는 ‘심심(心心)키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환아들을 위해 소아용 마스크 2100여 장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지원활동을 넓혀 나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 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어려움에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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