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이슈] 쿠팡,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한샘
[오늘의 유통이슈] 쿠팡,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한샘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07.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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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상품보관부터 로켓배송, CS 응대까지 쿠팡이 한번에 해결해주는 ‘로켓제휴’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입점 판매자가 상품보관부터 로켓배송, CS 응대까지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로켓제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로켓제휴’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운영되는 온-디맨드(On-demand) 모델로, ‘로켓’의 셀링 파워를 활용해 매출을 높일 수 있게 돕는 새로운 판매 프로그램이다. 쿠팡의 알고리즘이 필요한 재고를 예측해 판매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면 판매자가 쿠팡의 로켓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시키고 쿠팡이 매입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쿠팡은 상품보관부터 로켓배송, 강력한 CS 응대까지 쿠팡 로켓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켓제휴는 쿠팡이 직접 상품을 매입해 운영하는 로켓배송과 달리, 판매자가 보다 유연하게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로켓제휴를 통해 판매할 경우 가격은 물론 할인율 및 프로모션 진행 여부까지 모두 판매자가 직접 정할 수 있는 것이다. 판매자는 오롯이 상품전략에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된다.

LG생활건강 美 자회사 에이본, 고객 맞춤형 ‘디지털 카탈로그’ 론칭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8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자회사 ‘에이본(Avon)’이 모바일로 생생한 제품 체험과 주문까지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론칭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존 판매방식을 혁신하며 사업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이본은 기존에 에이본렙(Avon Representative)이 종이 카탈로그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과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종이 카탈로그는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고, 디지털에 친숙한 새로운 에이본렙 확보와 고객 유치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이며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본은 디지털 카탈로그의 친환경적인 측면에도 의미를 더하고 50주년 지구의날을 기념해 지난 4월30일(美현지기준) 이를 론칭했다.

‘에이본 디지털 카탈로그’는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담아 디지털 상에서도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심있는 제품을 모바일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구매하거나 SNS, 문자, 이메일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서울시와 손잡고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 

현대백화점 서울시 무관중 디지털 패션쇼
현대백화점 서울시 무관중 디지털 패션쇼

현대백화점은 서울시와 손잡고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관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서울365 현대백화점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패션쇼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1층 하늘정원에서 열리며, 현대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인 ‘현대백화점TV’과 네이버 V라이브, 그리고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행사에는 그라피스트 만지·제이초이·데일리미러·참스·비건타이거 등 9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패션쇼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패션 모델 50여 명이 참여해 브랜드별 가을·겨울 신상품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어반스페이스오디세이 박지호 대표가 브랜드별 디자이너들과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TV홈쇼핑처럼 제품을 직접 설명하면서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샘, 온라인 한샘몰에서 ‘내맘배송’ 서비스 런칭 

가구도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온라인 ‘한샘몰’에서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내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샘은 작년 2월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 일부 제품에 한정해, 오늘 주문하면 내일 가구를 받아 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익일배송’ 서비스의 시스템이 갖춰짐에 따라 20년 7월부터는 기존 운영하던 ‘익일배송’ 서비스의 적용 품목 라인업을 늘리고, 최소 1일부터 30일 이내까지 원하는 날짜에 한샘 가구의 배송, 설치까지 지정 가능한 ‘내맘배송’ 서비스로 확장 운영 한다. 

평균 7일 이상 소요되던 옷장, 드레스룸 배송 기간도 최소 2일로 단축했다. 상품 주문 후 설치공간 및 제품 크기에 대한 간단한 전화상담을 진행한 뒤 빠르면 그 다음날 바로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운영하던 최대 30일 배송일 지정 서비스는 오전, 오후까지 세분화해 선택 가능하도록 해, 가구 설치일에 맞춰 종일 휴가를 내거나, 외출을 하지 못하는 고객의 불편을 개선했다. 이사 계획에 맞게 가구 배송 날짜를 미리 지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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